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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잃기 전 가장 좋아하는 곳으로 가는 개..`행복 그 자체`

시각장애견 키다가 반려견 공원으로 가는 것을 눈치채고 행복해했다. [출처: TikTok/ kidathepyr]
시각장애견 키다가 반려견 공원으로 가는 것을 눈치채고 행복해했다.
[출처: TikTok/ kidathepyr]

 

[노트펫] 시각장애견이 시력을 잃기 전에 가장 좋아하던 장소로 가는 것을 알아차리고, 차 안에서 행복해하는 모습이 깊은 감동을 줬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미러에 따르면, 3살 그레이트 피레니즈 반려견 ‘키다’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은 반려견공원이다. 보호자는 키다를 차에 태워서 반려견 공원에 데려가기로 마음 먹었다. 안구 적출 수술을 받은 지 1년 만의 일이다.

 

그러자 키다가 창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공기의 냄새를 맡으며 행복해했다. 살짝 올라간 입꼬리와 살랑살랑 흔드는 꼬리로 그 행복을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 영상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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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1일 틱톡에 올라온 영상은 8일 현재 조회수 680만회를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면서, 키다를 다시 볼 수 있게 한다면 좋겠다고 댓글을 남겼다.

 

키다는 희귀병 포도막피부 증후군(Uveodermatologic Syndrome)으로 인한 망막박리로 1년 전쯤 안구적출 수술을 받고, 시력을 잃었다고 한다.

 

포도막피부 증후군은 눈과 피부를 공격하는 질환으로, 털빛이 하얗게 새게 만든다. 다만 그레이트 피레니즈는 원래 하얀 털이라, 그 점은 키다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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